태풍 노루 이름 특이하네 이유는?

카테고리 없음|2017. 8. 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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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한국에는 태풍이 어김없이 방문합니다.

낯선 태풍이름이 있기도 하고 전에 들었던게 있기도 하고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도 태풍 이름이 같을까요??

궁금증을 해결해 봅시닷...

 

 

제5호 태풍 ‘노루(NORU)’??

우리가 알고있는 사슴처럼 생긴 그녀석??

강풍 반경은 300㎞ 이하로 ‘소형’급이지만

최대풍속은 초속 44m 넘을 정도로 강력한데...

이처럼 강력한 태풍에 노루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맨 처음 태풍에 이름을 붙인 이는

1900년대 초 오스트레일리아의 예보관 클레멘트 래기

난폭한 폭풍우에 평소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인이나 사람의 이름을 붙였다고 ㅎㅎ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태풍이 공식적인 이름을 갖게 되는데요..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열대폭풍을 감시하던 미 공군과 해군은

보고 싶은 부인이나 애인의 이름을 붙이곤 했다죠.. 

그 후 여성차별 논란이 있었고

1978년부터는 여성과 남성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게 됐다는...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태풍 이름을 부르게 된 건

2000년 열린 제32차 태풍위원회 총회 이후인데요

한국과 북한, 미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태풍위원회 소속된 나라 14개국이

10개씩 제출한 140개의 태풍 이름을

28개씩 5개 조로 나눠 각 국가의 영문 알파벳 순서로

그해 발생하는 태풍에 순차적으로 붙인데요.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다시 1번부터~~

태풍은 보통 한해 30여개쯤 발생하므로

모두 사용되려면 4~5년 가량이 걸리겠죠..

 

 

 

 


각 태풍 위원회에서 태풍의 이름을 짓는 기준이 다른데요..

각국의 태풍 이름짓는 기준을 살펴 볼까요??

 

한국이 제출한 태풍의 이름은 동식물!

나비, 개미, 제비, 나리, 너구리, 장미, 고니, 수달, 메기, 노루 등

주로 아름답고 부드러운 동식물의 이름인데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태풍은 한번 발생하면 경로를 예측할 수 없고

 그 피해도 어마어마하죠..

하여 순하고 작은 동식물의 이름을 붙여

온화하게 지나가 주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것이라는데..

 

북한역시  

기러기, 소나무, 도라지, 버들, 갈매기, 봉선화, 매미 등 동식물 이름을 제출

 

중국은?? 신화나 전설 속 이름!

 

 


일본이 내놓은 태풍 이름은  별자리!

 

 



피해를 많이 주었던 태풍 너의 이름을 없애노라<개명 해줄께~>

 

 매년 열리는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그 해 막대한 피해를 준 태풍의 경우,

회원국의 요청을 받아 가차없이 퇴출시킨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모두 31개의 태풍 이름이 퇴출당했고, 한번 퇴출당한 이름은 다시 쓰이지 못한다고...

대표적인 이름이 바로 ‘매미’

우리나라의 요청으로 2003년 이후 ‘매미’는-> ‘무지개’로 대체됐죠.. 

2005년 발생한 태풍 ‘나비’는 일본의 요청으로-> ‘독수리’로 개명했어요..

 

 

태풍의 일반적 특징

해수면온도가 27 ℃ 이상인 열대 해역에서 일반적으로 태풍이 발생
공기의 소용돌이가 있어야 하므로 적도 부근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남·북위 5° 이상에서 발생
태풍의 수명은 발생부터 소멸까지 보통 1주일에서 10일 정도
중심 부근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
태풍 진행방향의 오른쪽 반원이 왼쪽 반원에 비해 풍속이 강하여 피해가 큼

온대저기압은 일반적으로 전선을 동반하지만, 태풍은 전선을 동반하지 않음
중심 부근에 반경이 수km~수십km인 바람이 약한 구역을 ‘태풍의 눈 '이라고 한며

 이 ‘태풍의 눈' 바깥 주변에서 바람이 가장 강함- 출처 : 국가 태풍 센터

 

 

현재 태풍 경로 확인하기 -> https://earth.nullschoo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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